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7일 선대위 공식 명칭을 공개했다. 국민공모 절차를 통해 채택된 선대위 명칭은 ‘희망을, 정의를, 국민을, 나라를 살리는 선대위(살리는 선대위)’다.

7일 오전 열린 당 선대위 1차회의에서 선대위 공식 명칭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당 대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후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7일 오전 열린 당 선대위 1차회의에서 선대위 공식 명칭을 공개했다. /TV조선

이날 오전 열린 1차 선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중앙선대위 제막식에 참여했다.

권성동 당 사무총장은 선대위 이름의 의미에 대해 “어떤 힘은 나라를 살리기도 하고 어떤 힘은 나라를 죽이기도 하는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살리는 힘”이라며 “나라와 민생을 죽이는 힘에 맞서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삶을 살리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권 사무총장은 “그렇기 때문에 국민이 윤 후보를 불렀다”며 “살리는 사람 윤석열과 함께 내일의 희망, 올곧은 정의를 살리겠다. 내년 3월 9일 성공적인 정권교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윤 후보는 회의에서 “중앙선대위는 선거 운동의 전략과 기획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선거 운동을 지원하고 방향을 이끌어야 한다”며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들이 ‘고향 앞으로’ 해서 열심히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대선까지 90여일 시간이 남았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히 정권을 교체해야겠다는 열망이 있기 때문에 후보를 비롯해서 선대위가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