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21일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 교수와 ‘공정과 정의’를 주제로 화상 대담을 한다. 청년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공정’이라는 화두에 밀착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는 이른바 기득권 자녀들의 불공정 입학·취업에 청년들이 분노하는 이유와 대책도 논의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이 후보가 샌델 교수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에 관한 대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이 후보 역시 대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샌델 교수의 저서 ‘공정하다는 착각’을 열독하기도 했다”고 했다.

특히 선대위는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샌델 교수는 이 후보에 대한 존경의 뜻을 전하며 ‘무비용’으로 대담에 참여했다”며 “그는 이 후보가 살아온 성장 배경,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대담에는 공개 모집된 국민참여단 현장 패널 15명도 참석한다. 이 후보와 샌델 교수의 대담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