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신임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내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갖기로 했다”며 “배석자 없이 독대로 만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석자 없이 허심탄회하게 격의 없이 이야기할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견지해왔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 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청와대도 이날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오찬회동을 확인하며 “오찬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