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경북 봉화 광산 매몰자 구조 소식에 “모두의 염원과 노력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4일 밤 페이스북에서 “경북 봉화 광산 붕괴 사고로 고립됐던 실종자 두 분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경북 봉화군 소천면 한 아연 광산에서 발생한 갱도 붕괴 사고로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은 4일 오후 11시3분쯤 기적처럼 생환했다. 사고 발생 9일만으로, 고립된 지 221시간 만에 구조됐다. 작업자들은 최초 작업 지점 인근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건강한 상태로 생존해 있었다고 구조 당국은 전했다. 구조 당국은 이들을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캄캄한 지하 갱도에서의 열흘, 긴 시간 이겨내 주셔서 참으로 고맙다”면서 “구조 작업에 힘을 쏟아주신 소방당국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