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6명을 선출했다. 행정안전위원장에는 김교흥 의원, 교육위원장에는 김철민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는 박정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신동근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는 이재정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서삼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모두 재선 의원이다. 이들 임기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29일까지다.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선출은 지난달 30일 정청래 최고위원이 행안위원장 자리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보름 가까이 진통을 겪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 “선당 후사하겠다”며 당 방침에 따르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당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은 상임위원장을 겸직하지 못한다는 원칙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