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당 대표 연임 대해 민주당 지지자 7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70%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 대회 출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9%는 ‘적절하다’고 했고, 49%는 ‘부적절하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각각 77%, 69%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37%가 ‘적절’, 47%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0%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선 긍정 29%, 부정 62%로 나타났다. 지난 13~15일 같은 조사에 비해 긍정은 1%p 올랐고, 부정은 2%p 떨어졌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3%, 정의당 1%, 진보당 1%, 새로운미래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