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양당 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이른 시일 내에 시간과 장소를 확정하자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신임 대표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전날 이 대표의 양당 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간과 장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대표 회담을 통해 여야가 지금 미뤄지고 있는 여러 민생 과제에 대해 실질적인 많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한다”며 “다양한 의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을 확정한 이 대표는 한 대표에게 양당 대표 회담을 제안하며 해병대원 특검법과 지구당 부활 등을 논의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따로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