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가 7일 당명 변경 등을 위해 전국운영위 및 상임위를 열었다. 전병헌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새로운미래가 7일 당명을 ‘새미래민주당’으로 바꿨다. 약칭은 ‘새민주당’이며 지난 5일 당원 투표를 통해 새 당명이 결정됐다.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비명계 더불어민주당 탈당파들이 주축이 돼 지난 2월 창당됐다. 4월 총선 국면에선 개혁신당과 통합했다가 결별하기도 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내주 화요일(오는 10일) 광주에서 ‘빛고을 선언’을 통해 제2창당을 공식화하고, 추후 CI 발표 등 홍보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전 1차 상임위원회, 오후엔 전국운영위를 열어 새 당명을 의결했고, 당 ‘책임위원회’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바꾸는 등의 내용이 담긴 당헌·당규 개정안도 의결했다.

새미래 전병헌 대표는 “당명 개정은 제2창당 작업의 첫 단계”라며 “새 이름으로 재탄생한 ‘새미래민주당’은 송곳과 같은 날카로운 이슈 파이팅과 끊임없는 틈새 전략으로 ‘이재명 일극 체제’로 전락해버린 현 (더불어)민주당의 공백을 메우는 대안 정당으로서 신속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전 대표는 “자강(自强)을 통해, 향후 정치 지형 변화 시기가 도래하면 반드시 우리 ‘새민주당’이 정국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