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별세한 민주화 운동가 장기표씨의 빈소에 25일 조화를 보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장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의 조화는 이날 오후 1시쯤 빈소에 도착했다. 지난 22일 세상을 떠난 장씨는 학생 운동과 노동 운동에 투신해 ‘거리의 혁명가’라 불렸다. 최근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운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가 조문을 하지 않고, 조화도 보내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이재명 대표가 뒤늦게 조화를 보내며 애도의 뜻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18분쯤 장씨 빈소가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一生(일생) 헌신하신 장기표 님을 높이 평가 드리고 존경합니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