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에 위촉된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2.12/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63)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주 전 장관은 기획재정부 1차관 및 산업부 장관 등을 역임한 경제 관료 출신”이라며 “공직 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는 데 정평이 난 정책 전문가”라고 했다. 주형환 신임 부위원장은 이날 “(저출생 문제 해결에) 우리 공동체의 존망이 걸려있다”며 “단기 대책은 물론이고 구조적 차원의 특단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한편 신임 국가정보원 3차장에는 윤오준 현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이 임명됐다. 이 실장은 “IT 정책학 박사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다”며 “국정원 과학사이버 첩보 업무를 총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