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은 1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관계자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13명 중 현역 장병 1명과 가족 1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현역 장병 10명과 군무원 1명은 민항기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도착했다.
확진자 13명 중 9명은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4명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5명(현역 장병 510명)이 됐다. 이 중 604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91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