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7 /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17일 오후 1시 40분 언론 공지를 통해 “한·사우디 회담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회담 후 빈 살만 왕세자와 오찬도 함께 했다.

회담에서는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 원전,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겠다며 발표한 사업비 5000억달러(약 670조원)의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새벽 0시 30분쯤 전용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이날 밤 출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