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5일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 정책제언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 1층 국민외교센터에서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 정책제언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호증진단은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한중 청년 19명을 선발해 5개 조로 구성됐다. 미래 한중관계 발전 기반인 양국 청년층의 상호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9월 임명된 이들이 한중 청년층 우호 감정 증진을 위한 정책을 조별로 발표했다. 외교부는 “9월 30일 발대식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 우호증진단이 소셜미디어(SNS) 홍보를 통해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했으며 조별 발표를 끝으로 2개월 간의 활동을 마무리지었다”고 했다.

외교부는 약 2개월 간의 우호증진단 조별 활동, 정책 발표를 심사한 결과 우호증진단 2조(고현아, 서미란, 장위닝징)가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조는 ‘한중 양국 간 우호증진 주제 영상제 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연욱 서강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양국 우호 감정 악화 문제는 복합적 원인이 존재한다”며 “실현가능성, 미래성, 확산성이 충족되는 정책으로 양국 청년간 대면교류를 촉진해 상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영신 동북아국 심의관이 최우수팀에게 박진 외교부 장관 명의의 상장과 부상을 시상했다. 외교부는 “우호증진단 활동가 정책제언 발표회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과 정책을 참고해 한중 양국민 간 특히 젊은 세대에서의 우호 감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