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19일) 11시 05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시일 1발을 포착했다”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합참은 정확한 미사일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 16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괴물 ICBM’으로 불리는 화성-17형 미사일을 쏜 지 사흘만이다.
북한은 지난 9일에는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6발, 12일에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14일에는 KN-23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쏘아대는 등 최근 2~3일에 한 차례 꼴로 도발 빈도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