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59)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가 2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방부 출입 30년을 기념해 감사패를 받았다.
국방부를 포함해 한 정부 부처를 30년 이상 출입한 기자는 처음이다. 이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감사패 증정식에서 “유 기자는 대한민국 첫 군사전문기자로서 국방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30년간 국방 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면서 “국방 장관으로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 기자는 지난 1993년 3월부터 줄곧 국방부를 출입했다. 이 장관을 포함해 그간 권영해·천용태·김장수·이상희·김태영·김관진·한민구 등 19명의 국방부 장관을 겪었다. 유 기자는 출입 30년을 계기로 최근 국내 유일한 군인 자녀 기숙형 학교인 한민고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