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30일 오후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해 미리 나와 있던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출국 때와 마찬가지로 하늘색 넥타이, 김건희 여사는 하늘색 코트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환영을 나온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리)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내표 등과 차례로 악수했다.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과도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미 워싱턴DC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미 국방부인 펜타곤 방문 등 3박 4일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보스턴으로 이동해 하버드대 정책 연설 등 2박 3일 일정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위협에 맞서 확장억제(핵우산)를 실질적으로 강화한 ‘워싱턴 선언’을 도출한 것을 대통령실은 이번 방미의 최대 성과로 꼽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현지 시각)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치고 보스턴 로건 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1호기에 동승한 기자단을 찾아 인사했다. 김 여사는 일부 기자 요청을 받고 셀카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