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특전부사관으로 임관한 조중현 육군 상사는 오송 지역 집중호우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재난신속부대 요원으로 투입돼 활약했다. 올해 7월 집중호우 재난 지역인 충북 강내면에서 고립된 주민 33명을 구조했고, 오송 궁평리 지하 차도에서는 수중(水中) 수색을 통해 시신 2구를 발견하고 시신 7구의 수습을 지원했다.

조 상사는 2021~2022년 코로나 백신 호송 작전에 투입돼 원활한 호송에 기여했다. 또 2016년에는 산악극복훈련장이 있는 도명산 계곡에서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한 50대 남성(민간인)을 2명이서 1km 이상 후송해 산악구조대에 인계한 경험도 있다. 평소 꾸준하게 연마한 전투 기술과 체력을 바탕으로 2017년 한미 연합 부사관 훈련에서 ‘최우수 전사’ 트로피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