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27‧본명 전정국)이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자신만의 조리법을 만들어 유행시키는 등 요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적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9일 가요계와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국은 신병교육대를 마친 뒤 자대에서 조리병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앞서 정국은 작년 12월 BTS 동료 지민(29‧본명 박지민)과 함께 육군 5사단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팬들은 “예상했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정국이 지난 1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글 때문이다. 당시 정국은 “저는 잘 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청소도 천장까지 아주 야무지게 잘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뒤 “밥도 잘 짓고 있다”는 글을 덧붙였었다.
한편 정국은 그간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요리에 대한 관심을 자주 드러낸 바 있다. 위버스와 개인 방송을 통해 자신만의 조리법 등을 공개했는데 이후 들기름 막국수, 라면죽, 불그리(불닭볶음면·너구리), 컵누들 볶음밥 등 일명 ‘정국 레시피’를 유행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