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한중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8차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3국의 정부와 기업이 함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역내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고, 동북아를 넘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개발도상국) 국가들과의 포용적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본행사 참석에 앞서 기시다 총리, 리 총리와 각국 경제단체 대표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일본 경제단체연합회·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 서밋 이후 4년 5개월 만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장, 런홍빈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장 등 3국 기업인을 비롯해 24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