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9일 서울 잠실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뉴스1

합동참모본부는 21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추정)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오물을 매단 대형 풍선을 여러 차례 남쪽으로 살포하고 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이번이 9번째다. 마지막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7월 18일이었는데 3일 만에 또 오물풍선을 띄운 것이다.

북한은 한 대북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도발’로 규정하고 지난 5월 26일 “휴지장과 오물짝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