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인천 계양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의 쓰레기 풍선. /인천소방본부

북한이 추석 연휴에도 쓰레기 풍선을 띄우며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우리 군은 북한이 어제(14일)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약 5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하였으며, 현재 공중에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까지 경기도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1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고,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했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를 구실로 지난 5월 말부터 쓰레기 풍선을 띄워 남쪽으로 보내고 있다. 이번 도발이 19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