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4~15일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1.4%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6.2%)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6%로 조사됐다. 이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 것은 5주만이다.
KSOI가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전주(1월 7~8일) 대비 윤 후보는 지지율이 6.2%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안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5.5%포인트 하락했다.
이 후보는 이 기관에서 실시한 지난 12월 17~18일 조사부터 1월 7~8일 조사까지 4차례 내리 오차 범위 내 우위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 범위 내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것도 5주만이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윤 후보가 45.8%의 지지율을 보이며 이 후보(16.9%)를 압도했다. 안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15.8%였다.
‘지지 후보를 교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7.5%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19.6%가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