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씨 팬클럽 ‘건희 사랑(희사모)’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김씨의 공개 등장이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씨가 스튜디오로 보이는 장소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강 변호사는 “김건희 대표님 가장 최근 사진이다. 장소는 스튜디오다. 정말 세련되고 멋지지 않나? 대표님의 공개 등장도 임박했다. 열렬히 응원해 주시라”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사진을 입수한 경위에 대해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했다.
사진이 언제 촬영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사진을 제공한 사람에게 정확한 시기를 물어보지는 않았다”면서도 “지난해 12월 26일 사과 기자회견 이후에 찍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1월 중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공개 등장 여부에 대해서는 “내가 직접 김건희씨 측에 물어보고 답변을 들은 것은 아니다”면서도 “(공개한 사진은 김건희씨가)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필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공개 행보를 염두에 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이번에 김건희씨가 촬영한 프로필 사진은 조만간 네이버 등 포털 인물 소개란에 적용된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조선닷컴과 통화에서 “해당 사진이 언제 어디에서 촬영됐는지는 선대본에서도 알지 못 한다. 김건희씨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건희씨 공개 등장이 임박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는 계속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잡힌 계획은 없다. 김건희씨 공개 등장 검토는 아주 오래 전부터 해오던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