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윤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23일 동시에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SPT)가 CBS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34.0%, 윤 후보의 지지율은 32.5%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1주일 전보다 0.4%포인트(p) 하락했고, 윤 후보의 지지율은 1.0%p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전주보다 1.1%p 하락한 10.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0.1%p 오른 2.2%로 나타났다. 그 외 후보는 2.6%,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9.0%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 3.1%p다. 응답률은 20.0%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CBS노컷뉴스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회사 입소스에 의뢰해 이날 공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20~22일 조사)에서는 윤 후보는 39.4%, 이 후보는 36.8%로 나타났다. 한달 전 조사(12월 27일 발표)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1.9%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1.0%p 하락했다.
(※ 이번 조사는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20~22일 사흘간 전화통화(유선 9.8%, 무선 90.2%)로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반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월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 43.8%, 이재명 후보 33.8%, 안철수 후보 11.6%, 심상정후보 2.4%,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0.6%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는 2.3%, 부동층은 5.4%(지지후보 없음 4.6% + 잘 모름 0.8%)였다. 지난 주 대비 윤 후보는 2.4%p, 안 후보는 2.0%p 올랐고, 이 후보는 2.4%p 하락했다.
(※ 이번 KSOI 정례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월 21~22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3%다. 셀가중 방식을 채택했다.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 21~22일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는 윤 후보 47.1%, 이 후보 35.5%로 나타났다.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11.6%p로 오차범위(±2.2%p) 밖이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2.3%p 상승했고, 이 후보는 1.7%p 하락했다.
안철수 후보는 9.5%, 심상정 후보는 2.8%를 기록했다. 이외에 기타 인물 1.9%, 없음 2.2%, 잘모름 0.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뉴데일리 의뢰로 PNR 리서치가 1월 21~22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