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는 서울의소리 이명수씨와의 통화에서 “난 밥을 아예 안 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한다”고 했다.
친여(親與) 성향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 등이 23일 합동 방송으로 공개한 ‘7시간 녹취록’엔 김씨가 이씨와 통화하며 남편 윤 후보를 평가하는 대목이 담겼다.
김씨는 작년 7월20일 이씨와의 통화에서 “난 (밥은) 아예 안 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한다”고 했다. 한 스님으로부터 들은 말이라면서 “김건희가 완전 남자고, 석열이는 여자다”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그동안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가정적인 면모를 보여왔다.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석열이형네 밥집’ 영상을 공개하며 파스타 요리를 직접 선보였고, SBS 집사부일체 출연 당시엔 계란말이 실력을 뽐내 화제가 됐다.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들은 김씨 녹취록 추가 공개를 예고하고 있다. 강진구 열린공감TV 기자는 24일 라디오에서 “아직도 보도해야 될 부분들이 많다”며 “제한된 시간 내에 한 번 방송해보고 그리고 부족하다면 추가로 1~2회 더 방송하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