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9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제 부족함으로 생긴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후보 배우자께서 방금 오랜 인연이라고 말씀하셨고 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굉장히 사소한 일들을 부탁할 정도로 가까이 지내신 걸로 아는데 어떤 사이인지 직접 설명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또 아울러 제보자로 알려진 비서실 직원과 평소 배우자께서 직접 소통을 하시기도 했는지 궁금합니다.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모씨는 성남시장 선거 때 만나서 오랜 시간 알고 있었던 사이입니다. 그리고 A씨는 제가 도에 처음 왔을 때 배 모 씨가 소개시켜줘서 첫날 인사하고 마주친 게 다입니다. 그 후에는 소통을 하거나 만난 적이 없습니다”
-언론을 통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법인카드 유용 부분을 포함해서 인정하시는 사실관계가 어디까지인지, 지금 사과한다는 게 어떤 사실관계를 사과한다는 건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를 하고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입니다”
-앞서 일주일 전 입장문에서는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것은 여러 건이 나왔는데 상시가 아니라고 하는 게 어떤 건지... 또 음식물 배달에 대한 것인데요. 제보자는 배달된 음식의 양이 상당하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 이것을 식구들과 함께 드신 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일각에서 2차 가해 논란이 있었는데 공익신고자 보호 조치를 한 A 씨에 대한 입장(말해달라)
“제가 A씨와 배 씨의 관계를 몰랐다고 그래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요. A 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사과하신다고 하니까 (이재명)후보님께서는 뭐라고 하셨는지요?
“진심으로 사과드리면 좋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