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지상파3사(SBS·KBS·MBC)·JTBC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3개 여론조사 업체는 윤 후보의 우세를 예측했다.
지난 7~8일 이틀간 실시된 대선 예측조사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상대로 적게는 3.1%포인트에서 최대 7.6%포인트까지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李 40% 尹 46%…예상 득표율 尹, 52%
한국갤럽이 유권자 2199명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6%, 이재명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얻었다. 격차는 6%포인트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다.
각 후보들의 예상 득표율은 윤 후보 52.0%, 이 후보 44.4%, 심 후보 2.5%였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6%포인트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李 45.3~48.9%·尹 48.4~52.0% 득표 예상
리얼미터가 유권자 3000명을 조사한 결과, 7일 이 후보가 46.5%, 윤 후보가 50.2%로 집계됐다. 8일에는 이 후보 47.1%, 윤 후보 50.2%였다.
리얼미터는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가 45.3~48.9%, 윤 후보가 48.4~52.0%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리서치뷰, 尹 52.1% 李 44.5%…7.6%p차
리서치뷰가 유권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52.1%, 이 후보가 44.5%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7.6%포인트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다만 지상파 3사(KBS·MBC·SBS)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선 이재명 47.8%, 윤석열 48.4%로 양자간 격차는 0.6%포인트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JTBC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선 이재명 48.4%, 윤석열 47.7%로 이 후보가 0.7%포인트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