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여소야대 상황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정치가 훨씬 성숙돼 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선 인사 후 여소야대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민주국가에서 여소야대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3권 분립이라는 것도 어느 당이 대통령 행정부를 맡게 되면 다른 당이 의회의 주도권을 잡게 되고 하는 것이 크게 이상할 일이 없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 위해, 국익 위해 하는 일인데 여든 야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생각해 일하러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믿는다”라고 했다.
그는 국민과의 소통과 관련해선 “기자 여러분과 간담회를 자주 갖겠다. 언론 앞에 자주 서겠다. 좋은 질문을 많이 제게 던져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