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칸타코리아가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 22~23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는 55.4%의 지지율을 보였다. 송 후보는 33.1%에 그쳤다. 두 후보의 격차는 22.3%포인트에 달한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2%, 지지후보 없음은 6.3%, 모름·무응답은 3.5%였다.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묻자 오 후보와 송 후보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오 후보는 69.2%, 송 후보는 19.7%였다.

6·1 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새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5%,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7.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100% 활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