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왼쪽)과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각각 인천계양을과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당선되는 것으로 지상파 출구조사에서 예측됐다. /뉴스1

제8회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변없이 각각 승리하는 것으로 출구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번 보궐선거는 대구수성을, 인천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구, 제주 제주을 등 총 7곳에서 열렸다. 성남분당갑과 인천계양을은 지난 대선 출마자들이 후보로 나와 관심이 집중됐다.

1일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인천계양을에서 54.1% 득표율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45.9%)를 앞섰다. 두 후보 격차는 8.2%포인트(P)였다.

안 후보는 성남분당갑에서 민주당 김병관 후보를 64%대 36%로 앞섰다. 격차는 28%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