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왼쪽)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개표 9시간 만에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처음으로 제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47분 기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서 김동연 후보는 개표율 97%를 넘긴 상황에서 275만60표(49.01%)를 얻어 274만7001표(48.95%)를 얻은 김은혜 후보에 3059표 차 앞섰다.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0.06%p에 불과하다.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후보(49.4%)와 김동연 후보(48.8%)는 0.6%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였다. JTBC는 김동연 후보를 48.5%로 김은혜 후보를 49.6%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