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기 수원무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 경기 용인을에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대전 유성을에 황정아 박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무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다. 경기 용인을은 김민기 의원 불출마, 대전 유성을은 이상민 의원 탈당으로 민주당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
손 전 차관과 황 박사는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다. 영입인재 6호인 황 박사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20여년간 인공위성을 연구개발했다. 드라마 ‘카이스트’ 주인공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졌다. 손 전 차관은 영입인재 20호로 문재인 정부 때 국토부 차관을 지냈고 GTX(광역급행철도) 건설 방안이 담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을 수립했다.
전략공관위는 임종성 의원이 불출마한 경기 광주을 지역구는 신동헌 전 광주시장과 박덕동 전 경기도의원,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3인 경선지로 정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 탈당으로 공석이 된 서울 영등포갑은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