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왼쪽)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가운데) 의원에게 당 점퍼를 입혀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재옥 원내대표. /뉴스1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택시노련)은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영주 의원(4선·서울 영등포갑)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택시노련은 이날 ‘택시노동자의 든든한 동지, 김영주 의원 지지한다’는 성명에서 “우리 연맹과 40만 택시가족은 당당한 노동자의 지위와 보람찬 노동환경을 되찾아줄 적임자로 대한민국 4선 국회의원이자 국회 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의 행보에 전폭적인 성원과 지지를 선언한다”고 했다.

택시노련은 “김 의원은 한국노총 산별 전국금융노련 상임 부위원장 출신으로, 말 그대로 노동계에 뿌리를 둔 친노동계 의원이며,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사무총장,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고용노동부 장관, 국회부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노동자의 삶을 대변하는 삶 안에서 성공적인 많은 노동정책 업적을 이뤄냈다”고 했다.

이어 “한국노총과 노동계 출신의 그 어떤 국회의원보다 노동자와 소외계층,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모든 국민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한 김영주 의원의 노고를 기억하며, 새로운 당에서의 출발 또한 노동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헌신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연맹과 40만 택시 가족은 김영주 의원의 정치 행보를 적극 지지하는 바이며 김 의원의 노동자를 위한 여정에 끝까지 함께할 것을 천명하는바”라고 했다.

전국섬유·유통노조연맹(섬유·유통노련)도 이날 ‘김영주 국회의원의 원칙과 소신정치를 환영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정치 스펙트럼과 상관없이 김 의원이 결정하고 가고자 하는 길을 환영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섬유·유통노련은 “사람의 됨됨이는 자리를 앉혀보면 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고용노동부 장관이었을 때도 우리 노동자라는 출신을 잊지 않고 노동계를 위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행정과 정치를 했다”며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자기 색깔을 가지고 어느 당에 있든 간에 합리적이고 양분된 정치지형의 균형을 잡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