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7일 부산 수영구에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대구 중구·남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각각 장예찬 후보, 도태우 후보의 공천이 취소된 곳이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54개 지역구 전체 후보자 공천을 완료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죽으면 기이한 행동을 그만하는가”라는 도태우 변호사의 과거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자 공천을 취소했다. 또 지난 16일 SNS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낳은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장 후보는 “난교를 즐겨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 등 부적절한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