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 2번에 천하람 전 최고위원을 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개혁신당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전 교수와 천 전 최고위원을 포함한 1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3번은 문지숙 차의과대 바이오공학과 교수, 4번은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 곽대중(필명 봉달호) 대변인, 5번은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다.
이어 6번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7번 정지현 동물권 보호 변호사, 8번 곽노성 교수, 9번 박경애 전 공군 소령(3군사관학교 최초 여생도), 10번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이다.
이준석 대표는 “소아과 기피와 의료대란 해소를 위해 끝까지 현장을 지킨 1982년생 이 교수를 내정했다”며 “전략적 판단으로 개혁 성향의 소신 있는 정치를 해온 1986년생 변호사 천 전 최고위원을 확정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당초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마하기로 한 천 전 최고위원을 비례대표 2번에 배치한 데 대해 “천 전 최고위원이 보여준 활발한 활동과 선명한 개혁 성향을 공관위 내에서 높게 평가했다”며 “지금 상황에서 전략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