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는 22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어떤 경우에도 희화화될 수 없다”며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관련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했다.
이재명 대표는 21일 광주 전북 유세에서 황상무 전 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을 풍자하며 “광주에서 온 사람들 잘 들어. 내가 옛날에 대검으로, M-16(소총)으로 쏘고 죽이는 거 봤지? 너 몽둥이로 뒤통수 때려서 대가리 깨지는 거 봤지? 조심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총검으로 사람을 찌르는 시늉도 했다. 이낙연 대표는 “5월 광주에서는 같은 날에 제사를 지내는 집들이 허다하다. 어떤 맥락, 어떤 상황에서도 5월 광주를 언급할 때는 애도와 겸허함을 지키며 지극히 조심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표현과 태도가 참담하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총괄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1,2번인 이주영 교수, 천하람 변호사가 맡았다. 이준석 대표는 KBS라디오에 출연, “이준석이 화성 동탄에서 당선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정치적으로 죽이고 싶어서 린치하던 인사가 주민의 선택을 받아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 가해지는 시그널이 훨씬 더 강렬하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 입당식을 열었다. 장훈 4·16안전사회연구소장을 비롯한 유족 5명이 입당했다. 조국 대표는 유족들에게 당 배지를, 유족들은 조 대표에게 세월호 리본 배지를 달아줬다. 세월호 참사로 숨진 장준형군 부친 장훈 소장은 “윤석열 정부는 박근혜 정부보다 더 악랄하게 피해자를 모욕하고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사회적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참사 재발방지 및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가 침해되지 않도록 사회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