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선인은 개표율이 67.30%이던 11일 오전 1시 30분쯤 동탄여울공원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이준석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무엇보다도 이렇게 국회의원의 당선에 영광을 안겨주신 우리 동탄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을 다해서 감사드린다”며 “동탄에서 선거를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지 채 한 달 반이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저에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정말 큰 결심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이준석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정말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 이런 생각을 한다”며 “바로 직전에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가지고 이렇게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한번 곱씹어보셨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준석 당선인은 2011년 정치 입문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2시 35분 기준 개표가 97.66% 완료된 가운데 이준석 당선인은 42.56%를 기록했고, 공영운 민주당 후보는 39.63%를 기록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이 실시된 지난 10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선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40.5%로 조사됐었다.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7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10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등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