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가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 꺾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2시 기준 개표가 99.98% 완료된 가운데 박 후보는 50.67%(6만2634표)를 얻어 정 후보(48.41%, 5만9851표)를 꺾고 승리했다.
박수현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소선구제 하에서 부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이 탄생한 것은 1961년 이후 처음이라고 들었다”며 “공주·부여·청양 주민을 잘 섬기고, 정말 일 잘하는 모습을 보여 민주당이 주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심의 엄중함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준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의 복원, 민생의 회복을 유권자께서 내린 지상명령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엄중함에 우리가 또 매를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지금, 이 순간 무겁게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