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우리 정부는 굳건한 안보 태세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더욱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시작하면서 “오늘 오전 북한이 1월 6일에 이어 8일 만에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북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미·일 측과 북 탄도 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6일 고체 연료 추진 체계를 적용한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IRBM)을 1발 발사하고 여드레 만의 도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