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하철 사랑을 공개 인증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지하철 정기권 충전 인증샷’을 올리며 “정기권을 충전할 때마다 느끼는 뭔가 모를 성취감”이라고 했다. 그는 “(6·11) 전당대회 때문에 이번 달은 초반에 지방을 계속 다니느라 정기권 60회를 다 못 쓸 줄 알았는데 2일 남기고 다 썼다”라고 했다.

이 대표가 지하철정기권을 충전한 곳은 서울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49분쯤 5만5000원을 충전한 영수증 사진을 공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이 대표는 대표 취임 후에도 전용차량 대신 지하철로 출근하고 있다. 지난 13일 첫 출근 때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9호선 여의도 국회의사당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했다. 이후 서울시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를 몰고 국회 본관까지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