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국민의힘이 자신에게 제기하는 ‘대장동 의혹’을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 세력과의 최후 대첩”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 경선 연설회에서 “국민의힘이 연일 가짜뉴스로 ‘이재명 죽이기’를 시도하지만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며 “때릴수록 저는 더 단단해진다. 파면 팔수록 부패 정치 세력의 민낯만 드러난다”고 했다.

이 지사는 “개발 이익 100% 민간업자 주려고 권력을 동원해 공공개발 막은 것도, 화천대유에서 부정한 돈 받아 챙긴 것도 국민의힘”이라며 “이재명이 있었기에 5500억원이라도 환수했다”며 “이재명이 싸우지 않았으면 5500억원조차 민간 업자와 국민의힘 입에 다 들어갔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 세력과의 최후 대첩”이라며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수제를 도입해서 ‘불로소득 공화국’을 타파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 없고 집값으로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는 나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