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한강공원에서 반려견 토리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 신분으로 보내는 첫 주말인 13일 오후 반려견 토리와 한강공원에서 산책을 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반려견 토리와 한강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주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라며 “늘 국민 곁에서 함께 하고자 하는 당선인”이라고 설명했다.

당선인 대변인실 측에서 제공한 사진을 보면 윤 당선인은 검정 재킷을 입고 토리와 함께 한강변을 걷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한강공원에서 반려견 토리와 함께 산책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또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사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토리의 배설물도 직접 치웠다.

이영 의원은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멋진 일요일 풍광이다. 저도 집도 근처인데 우리 토리 만나게 나가봐야겠다”라고 했다.

토리 배설물을 치우고 있는 윤석열 당선인. /페이스북

자녀가 없는 윤 당선인 부부는 반려견 4마리(토리·나래·마리·써니) 반려묘 3마리(아깽이·나비·노랑이)를 키우고 있다. 이들 가운데 비숑 프리제종 2마리를 제외한 반려견 2마리와 반려묘 3마리는 모두 유기동물을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리는 윤 당선인이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입양한 반려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