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장을 지낸 박병윤(81) 전 의원이 14일 별세했다. 고인은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목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한국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한국일보·서울경제신문 편집국장, 서울경제신문 주필·부사장을 거쳐 1998년 한국일보 사장, 1999년 부회장을 지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 시흥에 출마해 당선됐고, 당 정책위 의장과 당대표 경제특보를 지냈다. 2007~2017년에는 JBS 일자리방송 회장으로 일했다. 유족으론 부인 김성미씨, 아들 지훈·지호, 딸 지영, 며느리 전경화·김선애, 사위 윤창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31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