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선(왼쪽) 카이스트 교수와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한미협회는 22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제20회 한미친선의밤에서 한미우호상에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을 선정했다. 정 교수는 고인의 손자이다. /한미협회

사단법인 한미협회(회장 최중경)는 22일 올해 한미우호상에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미협회는 이날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제20회 한미친선의밤에서 고인의 손자인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에게 상을 전달했다.

고인의 장남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카타르 월드컵 대회 출장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 주한 미국 대사관, 주한미군,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한미협회 회원 등 양국 인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 한미협회는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해 1963년 설립된 민간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