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촛불행동이란 단체가 게시한 현수막./SNS 캡처

‘수험생 여러분 수능 잘 보시고 윤석열 탄핵 촛불 함께해요!’라는 현수막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남서초 촛불행동이라는 단체는 이 현수막을 서울 강남 인근에 게시한 사진을 14일에 SNS에 게재했다.

수능 수험생을 응원하는 것처럼 현수막을 게시했지만,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윤석열 탄핵’을 강조했다. 현수막 끝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강남서초촛불행동 그룹채팅방으로 이동된다.

그룹채팅방 개설자는 김지선 강남촛불행동 대표다. 서울의소리에서 ‘김맹구와 선을 넘는 사람들’이라는 코너를 진행 중이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대선 때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곳이다. 현재 김 여사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올해 2월 1심은 서울의소리 측이 김 여사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