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유상임(65) 서울대 교수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교수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 후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거쳤다.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한국세라믹학회 회장도 지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배우 유오성씨가 유 교수 친동생이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와는 동서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오성. /송정헌 스포츠조선 기자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태영호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북한 외무성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다 한국으로 망명한 탈북민 출신”이라며 “북한 실상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국회 외통위에서 활동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국·내외 지지를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이 내정됐다.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에는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