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재일한국계 교토(京都)국제고의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 우승에 대해 “교토 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교토 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며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교토국제고는 이날 오전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도쿄 간토다이이치(關東第一)고와의 결승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고시엔 구장에서는 교토국제고의 교가가 연주됐다. 재일한국계인 교토국제고의 교가는 한국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