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장 재직 당시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 파문으로 검찰을
떠났던 진형구(秦炯九) 변호사가 중국 전문 주간지 발행인으로 변신,
법조계 안팎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진 변호사가 발행인으로 등록한 주간지 '차이나라이프'는 지난 23일자
창간호를 냈으며, 정치 분야를 제외한 경제·사회·문화 등 중국 사회
전반에 걸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중국 '인민일보'와 제휴,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들과 유학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지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진 변호사는 26일 "정치적인 이데올로기를 제외한 중국의 모든
것을 다루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