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얼굴없는 미녀'<br><a onClick=javascript:window.open("http://cinema.chosun.com/people/kimheusoo/main.html","","width=505,height=614"); style="cursor:hand"><b>[화보] 김혜수, "파격변신의 귀재"</b><

톱스타 김혜수(34)가 영화 '얼굴없는 미녀'(감독 김인식, 제작 아이필름ㆍ작은 사진)에서 '은밀한 부위'를 노출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다. 문제의 장면은 극중 '경계성 장애'를 앓고 있는 '지수'(김혜수)가 최면상태에서 옛사랑을 회상하는 부분.

첫사랑 '장서'(한정수)와 스키장에서 사랑을 나누는 섹스신에서 김혜수의 음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이 장면을 삭제해 내보낼 것을 요구했고, 뒤늦게 '헤어누드'를 발견한 제작사 아이필름측은 부랴부랴 '문제의 부위'에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을 했다.

아이필름측은 "김혜수가 주요부위를 가리는 '공사'를 했는데, 그 장면을 롱테이크로 한번에 찍다보니 카메라에 헤어누드가 살짝 잡힌 것 같다"며 "CG로 거무스름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연기생활 19년만에 처음으로 촬영한 이 베드신을 찍은 후 "너무 힘들어서 토하고 탈진했다"고 밝힌 바 있다.

28일 서울극장에서 기자시사를 한 '얼굴없는 미녀'에서 김혜수는 소문대로 파격적인 노출과 몸을 던진 열연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김혜수는 '트레이드 마크'인 풍만한 가슴은 물론, 엉덩이까지 몽땅 드러내며 전라 베드신을 펼쳤다. 30대 중반으로는 믿기지 않는 탄력적인 몸매와 육감적인 곡선으로 "역시 김혜수"란 감탄사를 자아냈다. 다음달 6일 개봉하는 영화 '얼굴없는 미녀'는 경계성 장애라는 독특한 소재, 강렬한 색감, 신비스러운 화면이 눈길을 끄는 에로틱 스릴러다.

[화보] 김혜수, "파격변신의 귀재"
[동영상] '얼굴없는 미녀' 예고편
[영화정보] '얼굴없는 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