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개봉된 영화 '밴디다스'의 '2대 1' 키스 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극 중 은행을 털기 위해 뭉친 사라(셀마 헤이엑)와 마리아(페넬로페 크루즈)가 수사관 쿠엔틴 쿡(스티브 잔)을 상대로 펼친 러브 신이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이 장면은 수사관인 쿡의 수사를 막기 위해 두 섹시녀가 육탄 공세를 펼친다는 설정. 화려하고 섹시한 옷차림의 샐마 헤이엑과 페넬로페 크루즈가 서로 키스 실력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실감나게 그려졌다는 평이다.

그러나 이 2대 1 키스 신 촬영은 결코 쉽지 않았다는 후문. 계속되는 NG로 3일에 걸쳐 촬영을 해야 했단다.

촬영 기간 내내 거의 누드 상태로 침대에서 포즈를 취해야 했던 스티브 잔은 기진맥진. 그러나 실제로도 친한 친구 사이인 셀마 헤이엑과 페넬로페 크루즈는 웃음을 참지 못해 스태프들을 난감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